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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의 영어교육자료/EBS 상담답변(속담)

삼수생 - 외국어영역 공부방법


저는 삼수생이에요^^;;;
재수는.. 좋은대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했구..
삼수는 원서 실패로 인해 다시하고 있어요 ㅠㅠㅠㅠㅠ

현역때 외국어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능에서 만족하지 못했고..
재수때 외국어의 성적은 아주 좋았어요.. 9월까지요ㅠㅠㅠㅠ
6월부터인가? 계속 98점 유지하기 시작하더니 9월 평가원까지 쭉 이 점수가 나왔죠
하지만 10월부터 뭔가 흔들흔들 거리기 시작한거에요 ㅠㅠㅠㅠㅠ
좀 막연한 불안감이 계속 있었어요.. 너무 점수가 잘나오다보니 심리적인 압박감과 불안감?
역시나 10월 사설 모의고사 한번 점수가 떨어지고 나니 자신감은 바닥을 향했고.. 수능에서 1등급 컷을 맞게된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제 삼수 공부 돌입하는데.. 외국어가 무섭네요 ㅠㅠㅠㅠㅠ
한때는 잘했는데.. 어떻게하면 100점에 수렴하고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 고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 어휘가 부족한가 싶어서 단어 외우기에 좀 열중하려고 하구요...
수능특강 꼼꼼히 하나하나 짚어가며 풀고있는데... 다른 교재 따로 보면서 읽는 연습을 할까요?
진심으로 수능특강 한강 풀고 오답정리하면 거의 2시간은 걸리는데..ㅠㅠㅠㅠ 다른 어려운 책도 볼까요?
왠지 ebs만으로는 수능 대비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ㅠㅠㅠㅠㅠㅠㅠ
물론 ebs는 기본이지만.. 다른 교재 읽는 것을 추천하나요? 단어량은 많아야 수월하겠죠?ㅠㅠㅠㅠㅠ
아, 또 작년 수능 볼 무렵에 정말 제가 외국어를 막연하게 공부했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뭔가 느낌에 의존해서 풀고있다? 올해는 이런 느낌이 들지 않게.. 뭔가 가득찬 마음으로 수능보고싶은데
공부 방법좀 추천해주세요 제발 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학생은 분명 영어를 잘해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잘해낼겁니다.
그런 바탕이 충분히 되어있다고 봅니다.
먼저 그런 자신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학생은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감과 안정감이라고 보여지네요.
즉, 마인드 컨트롤이라고도 할 수 있는것인데...

과학적으로 적절한 긴장감은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가끔은 머리를 돌려 다른 생각을 해보시고 또 적절한 스트레칭과 취미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바이오리듬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영어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단어공부도 계속하셔야 하고 독해 지문도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더 어렵고 난해한 지문을 가지고 씨름하기보다는 학생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글을 영어로 읽어보세요. 잡지도 좋고 인터넷, 소설도 좋습니다. 공부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읽는 다고 생각하고 읽는거죠. 시사적인 내용을 영자신문으로 읽는것도 강추입니다.

분명 재미도 있을것이고 그리고 은연중에 본인의 리딩실력이 향상될것입니다.

무조건 앞으로 달려가기 보다는 주변을 바라보며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여유로운 생각들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본인의 1등급실력을 더 폭넓은 리딩연습을 통해 특등급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