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영어 Q&A - E&C.서성덕 지음/멘토스퍼블리싱 |
미드만큼 좋은 영어교재는 없어~
미드가 유행한 지도 이젠 꽤 오래되었다. <프렌즈>, <섹스앤더시티>, <위기의 주부들> 그리고 <CSI> 등 연이은 대작의 출현과 더불어 시작된 미드열풍은 <빅뱅이론>, <굿와이프>, <왕좌의 게임>, <한니발>, <퍼슨오브인터레스트> 등 다양한 성격의 개성있는 작품들로 계속 이어져 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로 혹은 영어학습을 목적으로 미드를 보고 있다. TV나 인터넷에서 아니면 다운로드를 받아가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미드를 즐기고 있다. 즐기면서 영어를 계속 접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영어교재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굳이 영어학습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쳐도 미드를 계속 보고 듣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조금이나마 영어 발음이나 억양에 익숙해지고, 쉽고 짧은 표현 등이 조금씩이나마 들리기 때문에 영어, 그것도 살아있는 영어에 노출(exposure)되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런데 아직도 뜬구름 걷는 듯, 배드섹터 때문이야!
미드를 보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구하고, 함께 모여 스터디를 하거나 혹은 서점에서 책을 통해 미드표현들을 공부해서 좀 더 잘 듣고,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래서 예전에 비해 살아있는 영어표현들을 많이 알고 있다. 멘토스를 비롯한 많은 출판사들이 많은 표현들을 책에 담고 독자들은 이 표현들을 많이 이해하고 공부하였다. 하지만 이런 수요와 공급의 원리는 맞아 떨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 많은 표현들을 이해하고 두뇌에 세이브를 해놨지만 배드섹터가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표현들이 실상은 모르고 있는 경우, 알긴 아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느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지 뜬구름 잡듯이 알고 있는 경우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이렇게 기초공사가 부실하다보니 새로운 표현들을 계속 배우고 익혀도 미드영어실력이 휘청거리는 경우가 많게 된다. 영어자막으로 봐도 모르는 단어는 없는 것 같은데 머리는 '멍'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뜻이에요?
이러한 필요에 의해서 이 책 <모르면서도 모르는 줄도 모르는 미드표현들, 미드영어 Q&A>가 나오게 되었다. Section 1 이게 무슨 뜻이에요?에서는 I see where this is going(무슨 속셈인지 알겠어), Where does it come from?(왜 그런 말을 하는거야?), We'll see about that(과연 그렇게 될까), Don't go there(그 얘긴 꺼내지마) 등 초등학교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정확히 모르고 있는 표현들, 그리고 Knock yourself out!(어디 해봐!), I could go for a bite(좀 먹었으면 좋겠다), Nice try!(시도는 좋았어!) 등 실제 어느 문맥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뉘앙스로 쓰이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표현들을 집중적으로 모아서 그 표현들의 의미와 용례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영어로 이해하는 경우가 더 편할 수도 있어 중요한 우리말 옆에는 영어를 함께 수록하여 이해도를 높이도록 꾸몄다. 다음 Section 2에서는 Here's a deal/Here's the deal, kick one's ass/kick ass, Do your job/Do your job right, Don't bother/Don't bother me 등 비슷비슷하지만 의미가 달라지는 표현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그 의미를 분명히 구분하여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였고, 마지막 Section 3에서는 a flash in the pan, talk turkey 등 미드에서 많이 나오면서 미국문화가 스며 들어있는 표현들을 선택하여 현재의 의미를 갖게 된 사연이나 이유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쉬운 단어로 된 미드표현들이 더 어려워~ 이 책의 목적은 따라서 새로운 표현들을 더 주입하기 보다는 그동안 축적된 표현들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데에 있다. 쉬운 단어들이 얼마나 어렵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그 쉬운 단어들의 확장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깨달으면서 앞으로 계속 미드를 보면서 적어도 모르면서도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 그냥 넘어가는 실수는 범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이 책이 예방주사 내지는 영양주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다. 미드는 60년 대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최고의 영어교재인 미드로 영어를 즐기면서 배운다는 마인드를 갖기 바라며, 그 출발지점에서 이 책이 여러분의 미드영어실력의 기반을 다지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미드영어 Q & A의 특징]
"이런 미드책 처음이야!"
1] 미드를 좀 공부한 사람조차도 정확한 의미가 헷갈리는 표현들을 집중적으로 모았다.
2] Section 1에서는 정확한 의미와 사용용도가 중요한 표현들의 정체를 밝혔고
3] Section 2에서는 형태상 혹은 내용상 비슷비슷한 표현들을 함께 모아 비교 정리하였다.
4] 마지막으로 Section 3에서는 미국의 문화가 깊게 배어져 있는 미드에 종종 등장하는 표현들의 속내 이야기를 펼쳐보여 언어 속에 숨겨진 미국의 문화까지 접할 수 있다.
5] 모든 예문과 대화를 원어민이 실감나게 그리고 속도감있게 읽어서 실제 미드를 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였다.
[미드영어 Q & A의 구성]
[1] Section 1 이게 무슨 뜻이에요?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쉬운 말로 하듯이 미드에 나오는 일상의 대화는 무척 쉬운 단어들로 구성된 표현들이 엄청 나온다. 너무 쉬워서 이디엄이라고 할 수도 없는 어구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너무 쉬운 나머지 마치 자기가 알고 있는 것처럼 오해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I can live with that, Don't go there, Where does it come from? 등의 표현에 뒷통수를 맞을 수가 있다는 얘기이다. 아니면 Knock yourself out같이 사전에 나와있지만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으로 말하는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표현들을 선정하여 그 의미와 사용법에 대하여 자세히 영문을 곁들여 설명을 하고 있다.
[2] Section 2 이게 무슨 차이에요?
미드공부를 해본 사람은 아는 사항. 약간의 차이로 의미가 전혀 달라지는 경우,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조금씩 용례가 다른 경우 등을 많이 접하면서 혼란스러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여기서는 Here’s a deal/ Here’s the deal, Don’t mind me/ Do you mind? 그리고 I’m on it/ I’m in on it 등을 모아모아서 비교해 의미파악과 용법의 차이를 세밀하게 정리하였다.
[3] Section 3 이게 왜 이렇게 쓰여요?
언어와 문화는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문화가 곁들인 언어가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여기서는 미드에 자주나오는 문화가 스며든 표현들, know the rope, keep one’s fingers crossed, a flash in the pan 등이 어떻게 하여 지금의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이 표현들이 갖는 의미를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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