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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어교재/말하기

영어회화 훈련노트 : 대한민국 영어말하기 첫걸음


이론은 그만, 훈련을 해야
영어로 말문이 터진다!

피겨퀸 김연아, 스케이트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까요?
스케이트 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훈련하는 시간이 많을까요?
영어, 입 밖으로 꺼내는 훈련을 해야 영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은 스케이트를 배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는 기본 자세나 동작, 무게중심 등 몇 가지 요소만 알면 되죠. 여기까지가 회화에 필요한 기본 이론입니다. 그런데 그 이론을 안다고 해서 바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훈련입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거듭 훈련해야 '아는 것'을 '하는 것'으로 실현할 수 있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말하기를 과감하게 시도하고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만이 영어를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아는 것을 써보고 말하는 훈련을 하세요! 그래야 '아는 것'이 정말 내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평소 자주 하는 말로 연습하세요.

빠삭한 문법 지식으로 토익 900점의 신공을 발휘하는 영어 능력자들. 하지만 정작 간단한 말 한마디도 영어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나는 소년이다.' '이런 고무적인 회의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입니다.'와 같이 평소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왜 남자만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하냔 말이야."
"도박이 아니라 투자라니까 그러네."
"아빠! 나 지금 2시간 동안 화장실 참았단 말이야!"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내가 평소 쓰는 표현으로 영어를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는 과정이 빠르고 수월해지죠. 이 책은 우리가 정말 실생활에서 쓰는 맛깔 나는 표현 1000여 개를 담고 있습니다. 구어체 표현을 통해 말을 만드는 훈련을 반복해 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훈련해야 합니다.

She is so generous.라는 표현을 글로 공부하면 '그녀는 관대하다.'라는 문어적 표현에 머뭅니다. 하지만 항상 음식을 많이 주는 순대국밥 아줌마 이야기를 한다는 상황을 설정하면 똑같은 문장에서 '아줌마가 인심이 후해요.'라는 살아 있는 표현이 됩니다. 이렇게 상황을 설정하고 표현을 연습하면 말의 뉘앙스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이 책에 실린 천차만별의 상황에 몰입해보세요. 그리고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주어진 표현에 감정을 담아 말해보세요. 재미있는 상황을 떠올리며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