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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어교재/말하기

샤론쌤의 뽀대나는 영어 : 발음을 부탁해, 샤론 강 지음, 아마존북스

샤론쌤의 뽀대나는 영어 : 발음을 부탁해 - 10점
샤론 강 지음/아마존북스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영어소리 교과서
미주 최대 한인 커뮤니티 Missy USA
화제의 영어컬럼 강의!

10년을 넘게 영어를 공부해도 영어발음에 뽀대가 안 나는 이유는 뭘까?

영어의 모음에는 a, e, I, o, u 이렇게 5개가 있고 자음에는 21글자가 있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음소리가 분류법에 따라 최대 25개까지 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저자도 음성학 원서를 보기 전까지는 생각을 못 했으니까. 영어가 만들어 내는 모든 소리를 나열해 보면 모음에는 19개~25개의 소리, 자음에는 24개의 소리가 있는 걸 알 수 있다. 글자 수에 비해 소리가 훨씬 많다. 다르게 말하면 소리를 표현할 글자가 모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글자들을 조합해 쓸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green의 [iy]소리의 경우만 해도 철자표기가 너무나 다양하다. e, ea, ee, ei, eo, ie, ey 심지어는 i로도 표기되어 우리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Gold의 [ow]소리도 o, oa, ow, oe, ou로 다양하게 표기한다.
결론적으로 영어는 어떤 한 소리도 한 글자로 표현될 수가 없고, 어떤 한 글자도 한 가지의 소리를 내지 않는다. 즉, 글자의 영역과 소리의 영역이 다르게 존재한다는 점이다. 글자는 읽고 쓰기를 위한 것이며 소리는 말하고 듣기를 위한 것이다.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가 글자 수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영어의 기본음소(phoneme)들을 배우지 않고 알파벳 글자 26개로만 영어로 말해 보려고 한다는 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듣고 말하기를 위해 존재하는 기본 음소들을 배우지 않았으니 듣고 말하기가 어려운 건 당연한 이치이다. 알파벳도 모르고 책을 읽으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발음에 대한 고민은 저자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왜 내 발음은 미국친구들과는 다른 것일까?”
“난 영어를 꽤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나보고 korean accent가 있다고 할까?”
이런 문제에 직면한 저자는 총 8년의 미국 유학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때 영어발음이 원어민과 흡사하게 된다.
한국에 돌아와 “왜 한국 학생들은 청취능력이 그대로일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청취력 향상을 위해서는 영어의 기본소리부터 찾아주는 게 시급함을 깨달아 발음 워크샵, 발음캠프도 열어보고 자료를 찾아 공부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쌰론쌤의 뽀대나는 영어:발음을 부탁해>이다.
한국인의 문제는 아무도 영어의 기본소리를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데 있다. 배우지 않았기에 영국식 발음과 미국식 발음이 짬뽕된 외래어 표기법으로 익숙해진 한국인들은 영어를 그저 감으로 읽거나 눈으로 읽어버리게 되었고 한국인의 영어로 깊이 정착해 버렸다. 하지만 영어의 기본소리에 관한 책은 극히 드물고 일반인이 보기에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누군가는 써야 했을 쉽게 우리말로 설명한 책. 인터넷으로 온 세계를 손바닥처럼 볼 수 있는 이 시대에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이 교육뿐만 아니라 소통과 생활의 수단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지금, 직접적으로 영어와 맞닿고 있는 환경에 있거나 간접적으로 2세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들을 위해, 또 영어라는 언어에 발을 내딛는 모두를 위해 아주 쉽게 영어의 기본소리가 정리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어려서부터 파닉스를 공부한 아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선물 같은 원어민 발음이 아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등화를 선언하여 영어를 국내에서 외국어(EFL)로 배우거나 영어권 나라에서 제2언어(ESL)로 배우는 모든 한국인에게 누구나 뽀대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로 안겨줄 수 있다는 발음 교과서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 모음소리 14개를 먼저 알고 추가로 모음소리에 더 가까운 R 모음소리와의 조합을 모두 넣어 총 22개로 설명한다. 자음소리는 역시 R을 포함해 24개로 설명한다. 이 책을 다 배우면 이 46개의 음소가 모두 정리가 될 것이며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음성자료로 앱이 지원된다. 핸드폰으로도 앱을 다운받아 듣을 수 있는 이 책은 한국인 저자가 시행착오를 거쳐 습득한 완벽한 발음으로 모든 음성자료를 직접 녹음한 국내 유일의 영어발음 가이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