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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소식

아이유의 영어실력을 통해 본 영어회화 비결 - I run to you

아이유 영어실력
요즘 아이유 영어실력이야기로 인터넷이 떠들썩 하죠?

영웅호걸 프로그램에서 호텔리어 체험을 하며 벌어진 에피소드...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말은 If you call me, I run to you...



이 말에 대해서 한국 입시교육을 문제삼는 사람도 있고 또 귀엽게 잘 대처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실제 영어로 대화하는 현장에서, 그리고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대본없이 이 말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냈다면 전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이런 상황에서 도망가거나 그냥 웃기만 하지요...^^

워낙 아이유가 밝고 외향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Krashen이라고 하는 학자가 정의적 여과장치(affective filter)가 높으면 높을수록 언어습득이 힘들어지고 낮을 수록 쉬워진다고 합니다. 보통 아이들이 낮은 편이고 어른이 되어갈수록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높아지는 편이죠.(그래서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술한잔 하고 영어회화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면보다 이번 아이유의 영어실력을 보고 우리들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것입니다.

요즘 어떤 광고카피를 보면 실수를 해야지 더 큰 인물이 된다고 하는데...

이젠 유교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틀리고 실수를 인정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영어교육현장에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말할때 실수하는 것?....아이 유~ 괜찮아유~~